알라딘 중고 서점 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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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1월 1일 알라딘에 새 책을 주문하면서 배송지를 알라딘 중고 서점으로 지정했어요.겨울이라 자꾸 안 움직이고 집에만 있는 버릇을 고치려고요.그래서 책을 찾을 겸 알라딘 중고 서점을 방문했다가아주 눌러 앉아서 와인 책을 다 보고 왔네요.​미처 몰랐던 와인 책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,수많은 명문장들,시대에 따라 바뀐 이야기들,’그땐 그랬지’ 미소 짓게 했던 이야기들이 반가워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.​어쩌다 여유로움이 찾아온다면,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와인 책 살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.​제가 방문한 알라딘 중고 서점 야탑점에서 볼 수 있었던 와인 책 알려드릴게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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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세계의 명품 화이트 와인세계의 명품 레드 와인​원서를 번역한 책이에요.모두 칼라 인쇄되어 있고 리스트가 방대해서 좋아요.다만 핸펀­트와 와인 라벨 읽는 표현이 다소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, 와인을 이해하는 데 문제는 없더라고요.명가 와인, 명문 와인, 신성 와인으로 구분해 신대륙과 구대륙 골고루 다루고 있어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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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의 발견​와인 기본 정보가 기술되어 있고,제게는 와인의 페놀 화합물, 프렌치패러독스, 와인의 건강에 대한 효과, 술과 건강 부분이 도움이 되었어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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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빈티지 와인, 빈티지 유머​유머 컨설턴트가 쓴 원서를 번역했는데’베이니 VENI, 비디 VIDI, 비노 VINO 왔노라, 보았노라, 취했노라’ 이런 식의 유머와 에피소드가 들어있어요.서양 유머 코드라 문화적 간격이 무척 크게 느껴져서 ‘어디서 웃어야 하지?’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 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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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인, 예술, 철학​이 책은 제목처럼 와인, 예술, 철학을 모두 버무려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요.​책 진행은 메뉴판을 읽을 때처럼 진행됩니다.​아페리티프 Aperitif, 식전주오르되브르 Hors d’oeuvre, 애피타이저포타주 Potage, 수프 푸아송 poisson, 생선 요리앙트레 Entree, 메인 디시 로티 Roti, 로스트살라드 / 프로마주 Salade / Fromage, 샐러드 / 치즈데세르 / 디제스티프 Dessert / Digestif, 디저트 / 디제스티프 이렇게요.​데카르트, 니체, 칸트, 푸코, 질 들뢰르 이런 이름들이 나와요.​제겐 다소 무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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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진호 이효정 교수의 와인 구매 가이드​중앙대 와인 전문과정이 있을 때 교수님 두 분이 쓰신 책이에요.저도 이 책 도움 많이 받았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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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한 와인 집​여러 와인 바 소개인데지금은 없어진 곳도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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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올댓 와인 1, 2​이 책은 필수죠.조정용 대표님은 현재 큐리어스 와인이라는 수입사와 책 제목과 같은 올댓 와인이라는 와인 숍을 운영하고 계세요.내추럴 와인을 상당히 초청기 들여오신 분이고 꾸준히 내추럴 와인 시음회를 열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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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비즈니스가 쉬워지는 더 와인​은대환 소믈리에가 쓴 책이네요.비닐에 쌓여 있어서 내용은 못 봤어요.와인 기초, 와인 고르는 법, 각국 와인 소개 등으로 구성된 듯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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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매트 스키너의 캐주얼 와인 북​와인 시음하는 법, 품종, 포도원, 와인의 세계지도가 들어있어요.이 책은 사진 자료가 정말 훌륭해요.그림 위주로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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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과 외교​미국의 부시 대통령,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등 현직 최고 수반들이 펼치는 외교 이야기를 요리와 와인 이야기에요. 이게 젊은 세대는 모르는 당시 상황도 있어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께 적합할 거 같아요. 요즘 2030세대한테 무조건 영화 시리즈 왜 안 보냐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상황이에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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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친절한 와인 책​와인 역사, 와인 만들기, 와인 접대하기, 와인 평가하기 등의 내용이 들어있어요.아주 쉬운 책은 아니에요. 난이도 중 정도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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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좋은 와인을 선택하기 위한 와인 입문​와인의 종류, 와인 양조법, 와인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키워드, 그 외 품종과 와인 산지를 다루고 있어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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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2만 원으로 와인 즐기기​조선일보 생활 미디어에서 펴낸 책인데요.아주 요긴한 내용, 공감 가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채워져 있어요.글이 술술 잘 읽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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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신의 물방울 작가 와인의 기쁨 1, 2​신의 물방울 캐릭터와 그림이 들어있고 명품 와인들과 와인 페어링, 와인 취재 등등을 다루고 있어요.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책이죠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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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엄경자 소믈리에(지금은 교수님) 와인 노트​제 기억엔 아마 같은 이름의 앱도 초창기에 출시하신 거 같아요.와인을 만나기 위해 떠난 프랑스, 스페인, 이탈리아 등 와인 산지와 와인 이야기가 들어있어요.​이외 아시아, 와인에 미치다너도 나도 와인! 코리아의 와인 열풍 / 아시아의 와인 선진국, 일본 / 와인과 미디어, 그리고 신의 물방울빈티지를 따지기 전, 먼저 이해하라 / 현명한 와인 소비자를 위한 팁 / 코르크가 흥미롭다 / 싱글들이여! 혼자 마시다 남은 와인 이렇게 보관하라 / 소믈리에에 관한 오해와 진실 등을 다루고 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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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맛 칼럼니스트 고형욱의 보르도 와인 기다림의 지혜​예전에 이분 와인 시음회 가면 뵐 수 있었어요. 여행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최근엔 거의 못 뵌 듯요.보르도 한 지역에 집중한 와인 이야기에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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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 남녀 99+1​이 책도 가벼운 듯하면서 공감 가는 내용이 참 많아요.중고 서점에서만 구할 수 있네요.다소 예전 농담 같은 부분도 있지만, 전체적으로 와인을 얘기하는 방식이 참 좋았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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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그림으로 마시는 생생 와인​할인점, 슈퍼마켓에서 만난 와인어려운 와인 상식, 무조건 쉽게 말하다와인 이제 마시지만 말고 생활에서 써먹어봐!루씨용이 추천하는 값싸고 맛 좋은 와인와인 입문해서 꼭 만나게 되는 와인들을 그림으로 소개하는데제 눈에는 편집이 조금 산만해서 안 읽혔어요.(제가 원래 만화책을 안 봐요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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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 잘 먹고 잘 사는 법​보졸에 누보 이야기, 포도나무 이야기,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, 와인을 발전시킨 수도사들, 와이너리 산책알수록 더 맛있는 와인, 와인의 비밀을 벗긴다, 레스토랑에서 와인 마시기, 와인도 산업이다​저는 수도사들 이야기 나오는 부분이랑 와이너리 산책 부분이 좋았어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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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한국 소믈리에 1호 서한정의 와인 가이드​1호 소믈리에가 후배 소믈리에에게 전하는 지침서에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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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과 매너​기본적인 와인 내용과 더불어테이블 매너, 와인 디너 예절, 한식 및 양식과 와인 페어링을 다루고 있어요.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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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와인, 알고 마시면 두 배로 즐겁다​김준철 마주앙 공장장이 쓴 책이에요.무려 1999년에 나온 책입니다.​아주 오래전에 주워들은’책을 볼 수 없다면, 만 권의 책 제목이라도 보라’는 말이 기억나요.새 책을 가져오기 위해 들린 중고 서점에서한 번에 20권이 넘는 와인 책을 보면서알지만 새롭게 보이는 부분,새롭게 알게 된 부분,반복되는 와인 이야기,문제가 되는 와인 책 쓰기의 예,어떤 저자의 내공이 진짜인지,와인 유행은 어떻게 변화했는지 읽어낼 수 있었어요.​가끔씩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러 와인 책 살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.